㈜코러스트가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 ‘다애원’ 등에 흉벽 진동기 ‘베트라(bettra)’를 도입한 이후, 시설에 거주 중인 장애인들이 가래 배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복지시설에는 뇌병변 장애 등으로 인해 호흡 기능이 손상되어 자발적으로 가래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 만약 가래가 제거되지 못하고, 기관지 등에 쌓이면 호흡이 어렵고 호흡기 감염의 위험이 커지게 되어 가래 제거가 필수적이다.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 담당자는 “베트라를 도입해 사용한 결과 이전보다 환자들의 병원 진료 횟수가 현저히 감소했다”며 사용 후기를 밝혔다.

전동식 흉벽 진동기 ‘베트라’는 특수하게 제작된 에어 조끼를 통해 환자에게 전달된 고빈도 에어 진동파가 직접 폐를 진동시켜 통증 없이 폐 속 침전물을 분리시켜 배출하거나, 흡수시키는 원리로 가래 제거를 돕는다.

베트라는 10여년전 가래 배출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코러스트에서 개발된 후 현재 국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요양병원, 어린이병원 등 500여 곳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닥이’라는 병원용 제품의 가정용 모델이다.

‘토닥이’는 현재까지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만성적인 폐질환, 중환자, 뇌병변, 신경근 질환 등으로 자발적인 가래 배출이 어려운 환자들에 도움이 되고 있다.

㈜코러스트 담당자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에서 베트라를 도입하여 활용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며 “더욱 많은 복지시설에 베트라가 도입되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